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자본주의 학교'에서는 신아영이 비상금 통장을 공개했다.

데프콘은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은 분들이 '연예인도 저렇구나'라며 위안도 되고"라고 했다. 이에 서은광은 "위안과 공감과 큰 힘이 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많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생각만큼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다. 큰 배움"이라고 영상 메시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불나방 소셜 투자 클럽을 찾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신아영이었다. 신아영은 아버지가 전 금융위원장 출신이라고. 그는 "투자를 재미를 했다. 이것저것 해보고 손실이 있어도 딱히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 저는 시드 머니가 적게 여러 군데 있다. '이러면 안 되겠다'고 싶은 게 올해 하반기 출산 예정이다. 필요한 게 많다. 소비, 재테크를 체크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아영 씨 지금 남편분과 통장을 공개 안 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신아영은 "결혼 4년 차인데 안 했다. 서로 극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남편보다 먼저 공개하는 거다. 우리 남편 ELS 손해 본 거 모른다.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슈카는 "남편분이 미국 금융 회사에 계시었지 않았나. 남편분도 어마어마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신아영은 "사실 궁금하긴 하다.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하자고 했다. 저 현재 7~8개 통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신아영이 공개한 건 비상금 통장이었다. 그러면서 "소소한 비상금 통장"이라고 말했다. 슈카도 "소소하네요"라고 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이 돈이 소소하다고요?"라며 놀라워했다. 신아영은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데 제가 은광 씨보다 업인가요?"라고 물었다. 데프콘은 "은광 씨랑 같은 단위 수"라고 답했다.

신아영은 "주식은 안전한 걸로 가야겠다 싶더라. 그래서 전자, 반도체 등 모두가 아는 기업으로 했다. 조금씩 들어갔다. 2020년이었지 않나. 그때가 고점인지 몰랐다. 제일 비쌀 때 샀다. 지금 털지도 못한다"고 했다. 데프콘 역시 "정말 웃긴 게 저도 그때 많이 샀다. 생각해보니 1000원 싸게 샀다고 생각한 날 죽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신아영과 데프콘은 주식 확인을 잘 안 한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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