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3’ 13회에서는 ‘골프왕3’가 국내 예능 최초로 대자연을 품은 지상낙원의 나라 ‘라오스’를 찾아 원정 경기를 펼쳤다.
먼저 “라오스가 ‘골프왕’을 초대했어”라는 김미현 감독의 말에 이어 출국 당일, 공항에 모인 윤태영, 김지석, 양세형은 ‘라오스’로 향하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두바이에서 ‘골프왕 에이스’로 대활약을 펼쳤던 닉쿤이 등장하자 세 사람은 콘서트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장민호 대신이냐며 반가워했지만 닉쿤은 이번엔 대결 상대라면서 “잘 치는 친구들을 직접 섭외했다”고 밝혀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비행 끝에 라오스에 도착한 김국진-김미현 감독과 윤태영, 김지석, 양세형, 닉쿤은 공항에 운집한 많은 팬들의 함성 소리에 깜짝 놀랐고, 꽃목걸이까지 목에 걸어주는 격한 환영을 받으며 ‘골프왕’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색다른 매력이 가득한 라오스 골프장에 도착한 뒤, 닉쿤이 직접 섭외한 초특급 게스트 배우 이지훈과 방송인 강남이 나타났다. 강남은 “김국진 때문에 골프에 입문해서 긴장이 된다”면서 김국진이 골프할 때 잔인하다고 하자, 김국진은 “강남이 골프 칠 때도 장난을 한다”며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여 웃음바다를 이뤘다. 이지훈은 “닉쿤으로 인해 골프 재미를 느끼고 있다. 방송 전 매일 골프를 치고 왔다”는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라오스 현지식 만찬이 걸려있다는 말에 모두 전의를 불태운 가운데 김미현 감독은 ‘골프왕’팀으로, 김국진은 닉쿤, 이지훈, 강남의 ‘삼중왕’팀으로 결정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 홀로 이동하며 양세형은 이지훈과 강남의 뒤땅에 대해 약을 올렸고, 이에 이지훈은 연습 중 홀컵에 완벽히 들어가는 칩인샷을 성공시켜 탄성을 터지게 했다. 3홀 1대1 개인전에서는 닉쿤과 김지석이 대결을 벌였고, 백돌이 김지석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잃을게 없는 사람”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김지석을 상대로 닉쿤은 명불허전다운 출중한 실력을 선보였지만 파 퍼팅이 홀컵을 스치듯 지나가 보기가 되며 아쉬워했고, 예상과 달리 김지석이 보기를 기록하며 닉쿤과 무승부를 이루는 이변을 낳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4홀 1대1 지목전에 앞서 승리 팀에게 멀리건을 주는 참참참 사전게임이 펼쳐졌고 치열한 대결 끝에 ‘삼중왕’팀이 멀리건을 획득했다. ‘골프왕’팀은 강남을 지목했고 강남은 윤태영을 불러내며 “잃을게 없다”라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고군분투 끝에 윤태영은 더블 보기로 강남을 간신히 이기고는 “좋아하지도 못하겠고”라며 필드에 쓰러져 폭소케 했다.
한편 ‘골프왕3’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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