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진격의 할매' 출연 예고
"싱글맘으로" 이혼 고백, 가정폭력 털어놓을까
"싱글맘으로" 이혼 고백, 가정폭력 털어놓을까

지난 28일 '진격의 할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 등장한 조민아는 "싱글맘"이라고 고백하며 "지속적으로 어떤 일련의 일들이 있었고"라고 털어놨다.
급기야 조민아는 "행복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고,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5월 남편의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그는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며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라고 요청했다.

이후 홀로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돌잔치까지 손수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혼', '싱글맘'이라는 직접적인 단어는 언급하지 않았던 조민아는 이혼설에 휩싸인 지 한 달 만에 예능을 통해 그간 있었던 일들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는 "자가면역질환이 생겼다. 계속 무리를 하니 쓰러졌고, 일주일에 몇 번씩 쓰러졌다. 몇 차례 병원을 오간 후에 진단을 받았는데, 1년 선고를 받았었다. 건강상태가 최악이었다. 수면기저가 없어서 나는 잤다고 생각했지만 2~3년간 무수면 상태였다"고 시한부 판정을 받을 사실을 알렸다.
또 비혼주의자였지만, 남편과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 조민아는 자신이 몸이 안 좋다는 기사를 보고 SNS로 연락을 해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1년 만에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에서 이혼스토리로 바뀐 조민아. 그가 방송을 통해 남편의 가정 폭력에 대해 입을 열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획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던 조민아가 '싱글맘'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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