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는 6일 오전 화상을 통해 텐아시아와 만나 개봉을 앞둔 영화 '어부바'(감독 최종학)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범(정준호 분)의 이야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BIFF' 올해 주목할 만한 개봉작으로 선정됐다.
극 중 정준호는 어부바호 선장 종범을 연기한다. 종범은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인물. 정준호는 종범을 통해 진한 부성애 열연은 물론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찡한 감동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가진 장점이 많다. 보여준 건 조그맣다. 내면의 장난기나 끼가 되게 많다. 활력소가 아주 넘친다. 코미디도 그렇지만 진중한 남자들의 이야기, 철부지 역할, 제가 했던 종범 역할도 잘할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최대철 배우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매력도 멋있고, (제가) 좋아하지만, 앞으로 숨겨졌던 최대철 배우의 매력이 나오면 충무로의 모든 배우가 긴장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내면이 깊고, 미래를 설계하고 본인에 대한 애정이 깊다. 최대철 배우와 이번 영화를 통해 만났다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철 배우가 가는 인생에 저도 선배로서 지켜보면서 친형 같은 노릇 해주고 싶다. 꼭 필요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선배로서 돕고 응원하겠다. 앞으로는 친형제처럼 잘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어부바'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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