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멤버들이 공간 컨설팅 전문가이자 건축가 유현준을 사부로 모시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현준은 "근처 아파트에 세들어산다"고 말해 반전을 안겼다. 양세형은 "심지어 세들어살면 집을 못 꾸미지 않나"라고 했다. 유현준은 "손도 못 댄다. 제가(건축가로서) 관여한 공간들 중에서 유일하게 포기한 공간이 제 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집은 나 혼자 사는 공간이 아니지 않나. 규칙을 정하는 것도 가족이랑 같이 해야한다. 개인적인 욕심은 사무실에서 다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라함은 내 규칙을 심을 수 있느냐 없느냐다. ㅇ일단 손쉽게 자기만의 규칙을 심을 수 있는 건 옷장 정리라 생각한다. 옷을 꽂아놓은 순서라던지 물건을 버린다든가 하는 것들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은지원은 "나는 한때 화장실에 제일 행복했었는데"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어리둥절해 하는 사이 유현준은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이니까"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은지원은 "똥도 안 마려운데 계속 앉아 있었어"라며 솔직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2년여 만인 2012년 8월 합의 이혼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성격차이다.
당시 은지원의 소속사는 "성격 차이로 인해 서로간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각자 원하는 길로 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은지원 측은 비연예인인 전처의 사생활을 위해 굳이 이혼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가 2013년 파경 소식이 알려지자 공식으로 인정했다. 소속사는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지금도 이모씨의 일상 생활이 평소와 다름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이 지속되질 않길 바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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