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X이혜성, 결별을 대하느 온도 차
전현무, 기안84 "장가 안 가냐" 공격에 "나도 못할 줄 몰라" 셀프 디스
이혜성, SNS에 의미심장 글 "언제쯤 주변 자극에 흔들리지 않을까"
전현무, 기안84 "장가 안 가냐" 공격에 "나도 못할 줄 몰라" 셀프 디스
이혜성, SNS에 의미심장 글 "언제쯤 주변 자극에 흔들리지 않을까"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이혜성과의 결별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씁쓸해했다. 기안84, 코드쿤스트와 술을 마시며 뒤풀이를 하던 중 기안84가 "(전현무) 형은 장가 안 가나"라고 물었기 때문. 이에 헛웃음을 터트린 전현무는 "술이 올라온다. 짜증이 확 난다. 누가 안 가고 싶어서 안 가나"라고 버럭 했다.

전현무가 결별에 관한 관심을 웃음으로 승화했다면, 이혜성은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올린 게시글은 최초, 최연소 여성 임원 타이틀을 가진 '커리어 우먼' 최명화 블러썸미 대표가 발간한 '나답게 일한다는 것'을 읽고 감상평으로, 이 중 "나는 언제쯤 주변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글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전현무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근황으로 SNS를 재기하자 이혜성 역시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하며 침묵을 깼는데, 해당 영상서 이혜성은 얼마 전 이사한 근황을 전하며 "집이 조금 넓어졌을 뿐인데 마음의 여유도 늘었나보다"라며 "새로운 집을 정리하고, 채우고 있는 중"이라고 음성이 아닌 자막으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혜성은 "영어로 써 있는데 해석하면 '언젠가 회상을 해보면 정말 힘들었던 시간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는 뜻"이라고 설명해 결별 후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연애사를 대중이 알 수는 없지만, 두루뭉술한 모습보단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이 더욱 응원을 받는 상황. 공감을 바라는 의미심장한 글은 오히려 오해를 쌓고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전현무에게 응원을, 이혜성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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