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정재→아이유, 한국영화★ 칸 영화제 行…'기생충' 이후 3년 만](https://img.tenasia.co.kr/photo/202204/BF.29636309.1.jpg)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다음 달 열리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과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고, '헌트'(감독 이정재)가 비경쟁 부분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게 됐다. 한국영화가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것은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이다.
![[종합] 이정재→아이유, 한국영화★ 칸 영화제 行…'기생충' 이후 3년 만](https://img.tenasia.co.kr/photo/202204/BF.29636318.1.jpg)
앞서 박찬욱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특히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박해일, 탕웨이 등 주연 배우들이 함께 칸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게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미 칸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송강호, 강동원부터 배두나, 아이유(이지은), 이주영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종합] 이정재→아이유, 한국영화★ 칸 영화제 行…'기생충' 이후 3년 만](https://img.tenasia.co.kr/photo/202204/BF.29636317.1.jpg)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이정재도 칸 영화제로 향하게 됐다. 자신이 연출, 제작, 각색, 출연까지 참여한 영화 '헌트'가 칸 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특히 '헌트'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2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정재는 2010년 임상수 감독 영화 '하녀' 이후 12년 만에 칸 레드카펫에 오르게 됐다. 감독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깐부' 정우성과 함께 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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