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딸' 조혜정, 5년만 안방극장 복귀
조재현, '미투' 가해자로 지목→활동 중단
누리꾼 "조혜정 보기 싫다" vs "연좌제는 부당" 갑론을박
조재현, '미투' 가해자로 지목→활동 중단
누리꾼 "조혜정 보기 싫다" vs "연좌제는 부당" 갑론을박

조혜정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초반부에 짧게 등장했다. 한지민(이영옥 분)의 동료 해녀로 분한 그는 선배 해녀에게 한지민이 타박을 당하자 옆에 앉아 "언니, 신경 쓰지 마"라며 위로했다.

그러나 조재현을 향한 비난의 화살은 딸인 조혜정에게로 향했고, 조혜정 역시 이후 배우 활동을 하지 않았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을 종료했다.

이에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주연을 맡았을 때도 조재현의 후광을 안은 ‘금수저’ 배우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고,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에서는 연기력 논란까지 겪었다.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를 통해 차츰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꼬리표를 떼어가던 조혜정은 ‘미투’ 사건으로 더욱 무거운 꼬리표를 떠안게 됐다.
이는 누리꾼들의 반응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우리들의 블루스’ 시청자 토크에서 누리꾼들은 “조혜정은 안 보고 싶다”, “조재현 딸이 굳이 여기 왜”, “조재현 생각나고 거부감 느껴진다”, “조재현 딸은 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조혜정은 무슨 죄냐”며 연대책임을 지는 건 부당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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