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21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불 꺼진 뉴스룸에서 의문의 제보 전화를 받는 앵커 '세라'의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늘한 뉴스룸 안에서 잔뜩 긴장한 채로 전화를 받는 '세라'의 날 선 표정은 영화 속에서 그녀가 보여줄 섬세한 심리 묘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극 중 천우희는 죽음을 예고한 제보 전화를 받은 뉴스 메인 앵커 '세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라'를 더 큰 혼돈 속으로 이끄는 죽은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 '인호' 역은 신하균이 맡았다. 여기에 딸의 메인 뉴스 앵커 자리에 집착하는 엄마 '소정' 역으로 이혜영이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당신의 목소리로 제 죽음을 보도해주세요"라는 '앵커'의 티저 포스터 속 카피 또한 차원이 다른 스릴러 장르물의 재미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앵커'는 오는 4월 20일 개봉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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