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8일, 9일(이하 현지시간)과 15일,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4월3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을 접한 한 팬은 “그래미에서 존 바티스트와 뷔가 만나서 교류하는 것이 내 꿈이다”라고 기대감을 적었다. 이 글을 본 그래미측은 “그런 일이 생기면 사진을 찍어 보내주겠다”며 두 아티스트의 만남을 적극 응원했다.
존 바티스트 역시 뷔에게 애정을 표하며 “나는 찬성이야 태형, 당신은 어때요”라는 글과 뷔의 사진을 게재해 팬들에게 기대감을 높였다.
존 바티스트는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로 2020년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의 오리지널 스코어 중 재즈 음악의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2021년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 영국 아카데미 음악상, 골든 글로브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에서는 뷔가 트럼펫 레슨을 받는 모습이 방송됐는데 트럼펫을 배우게 된 계기로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를 너무 좋아해서 영화도 찾아보고 음악도 들었고 4,5년 전부터 트럼펫을 너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뷔의 인스타그램에는 재즈에 관한 영상이 빠지지 않는다. 재즈싱어 준 크리스티의 ‘It’s Been a Long Long Time’과 빙 크로스비의 ‘Now You Has Jazz’가 그것이다. 가장 최근 게시물은 트럼펫으로 ‘고엽’을 연주하는 영상이다.
존 바티스트는 SNS에 애정을 드러내는 것 외, 뷔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워하고 그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는 뷔가 트럼펫을 연주하는 영상을 게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이들의 만남이 그래미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