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서는 확 달라진 윤미라(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미라가 임신한 걸 알고 있었던 신명섭은 생각에 빠졌다. 한선주는 그런 신명섭을 보고 "윤미라 사산했어. 사고 있었던 날 바로 수술했대. 이제 아기는 없어. 비정하게 들리겟지만 더 이상 망설일 이유 따위 없다는 이야기야"라고 말했다. 이에 신명섭은 "알아. 곧 정리할꺼야. 걱정하지마"라고 했다.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신명섭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바로 나야. 나하고 있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선주는 어이가 없다는 듯 감정을 추스렸다. 그러면서 자신이 동생이 죽은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바람 피우는 남자들이 원래 그래. 절대로 자기 가정 안 깨거든"이라고 설명했다.

한정원은 한선주와 신명섭에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바로 자신의 여자친구인 것. 한선주는 음식을 준비하며 한정원을 기다렸다. 한정원이 집으로 오자 버선발로 마중을 나간 한선주와 신명섭은 반갑게 맞이했다. 한정원이 한선주와 신명섭에게 소개한 건 바로 윤미라였다. 한정원은 웃으며 두 사람에게 "내 여자친구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선주와 신명섭은 표정이 굳어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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