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이었던 수학여행의 첫날밤을 뒤로 한 채 둘째 날을 맞이한 허재는 주위 풍경을 둘러보며 이동하기 위해 첫 버스 여행을 계획했다. 숙소를 떠나 가벼운 발걸음과 함께 버스정류장을 찾아 나섰지만 길을 잃어 40분간 배회했고,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정류장에 도착하며 시작부터 험난한 여행길을 예고했다. 대학생 이후 처음 시내버스를 타게 된 그는 카드 결제가 안 돼 당황한 모습을 보일 뿐만 아니라 하차 벨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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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은 그동안 마음속 여유가 부족해 미뤄왔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먼저 어린 시절 겪었던 트라우마로 인해 생긴 물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에 도전한 그는 생각보다 깊은 풀장을 보자 두려움을 느꼈다. 또 수업 도중 호흡이 가빠지고 수압 때문에 귀에 통증을 느끼는 등 여러 난관에 부딪치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지만 계속 도전한 끝에 결국은 자유롭게 물속을 즐기며 흐뭇함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유선은 어린 시절 가수의 꿈을 품을 정도로 좋아했던 노래를 배우기 위해 가수 유미의 작업실을 찾아갔다. 본격적인 레슨 전 실력테스트로 유미의 ‘별’을 열창한 그는 의외로 “우등생이 왔다”는 칭찬을 받게 됐고, 이어진 1:1 수업에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 녹음실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반주가 흐르자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배운 부분들을 되뇌이며 집중했지만 고음 부분에서 음이탈을 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다시 한 번 주어진 기회에서 실수하지 않고 끝까지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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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혼자만 밖에 나와 자유를 즐기는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던 장윤정은 특별한 선물을 제작하기 위해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가방, 쿠션, 인형을 만드시는 선생님을 집으로 초대했다. 처음 만드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손놀림으로 뜻밖의 재능을 보인 그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막힘없이 잘 따라하며 인형과 가방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엄마의 정성이 가득 담긴 핸드메이드 선물을 받은 하영이와 연우도 마음에 들어 하며 기뻐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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