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은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ADVERTISEMENT

이병헌은 "지금 우리 영화를 상영하는 것도 기분 좋지만 칸이 이렇게 돌아왔다는 것이 반갑고 기쁘다"며 칸영화제의 정상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영화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사실적이고 현실적이어서 감정이입 될 수 있다"며 "판타지가 있거나 블록버스터적 오락의 성격을 띤 영화라기 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팬데믹 속에 감정이입이 심하게 될 수 있는,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아픈 영화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시완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셀카를 찍어주고 사인을 하는 등 팬서비스에도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인터뷰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영화제 참석 소감으로 "너무 좋다. 흥분되고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파티도 즐기고 싶고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 영화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엠바고라서 설명할 수 없지만 중요한 역할"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ADVERTISEMENT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항공 재난 영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