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또 뚫린 방역망
핵심 관계자에 배우까지 확진
지난해 교훈 벌써 잊었나
핵심 관계자에 배우까지 확진
지난해 교훈 벌써 잊었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배우들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제작진은 현재 동선이 겹치지 않는 배우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야외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ADVERTISEMENT
앞서 KBS는 이날 이건준 드라마센터장의 확진 소식도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센터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 오전 확진자로부터 확진 사실을 전해 받고 방역지침에 따라 즉각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더군다나 KBS 드라마는 지난해에도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감염으로 멈춰선 경험이 있다. 당시 방영 예정이었던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첫 방송을 선보이기도 전에 촬영이 중단되고 편성이 변경됐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 중이던 '그놈이 그놈이다'도 촬영 중단 사태를 겪었다.
ADVERTISEMENT
일일 확진자가 1000명대를 돌파해 사실상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가운데, 방송가는 또다시 방역망이 뚫리지 않을까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배우 차지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촬영이 일시 중단됐다. 배우 송중기 역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ADVERTISEMENT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