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주머니 착용
"좋으라고 해준다"
안락사까지 고려했다
"좋으라고 해준다"
안락사까지 고려했다

한아름은 "대장 절제 후에 배변주머니를 하고 있다. 잘 안 나오면 장이 꼬이는데, 남편이 항상 마사지를 해준다"라고 말했다. 조영구는 "매일 마사지를 해줘야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최준용은 "해줄 필요는 없는데 좋으라고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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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시 33살 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살아, 라는 생각에 결혼도 포기했고 불편함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남편을 만나기 1년 전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다. 수술도 어려워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엄마 나 너무 힘드니까 안락사시켜줘'라고 했다. 그랬는데 이런 사람을 만난 거다"라며 남편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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