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
"아이들이 주인공"
"패션도 신경 안 써"
"아이들이 주인공"
"패션도 신경 안 써"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소년들의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다. 인간미 넘치는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꿈을 좇는 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시선을 통해 시트콤적 재미와 휴머니즘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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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찰나에 만나게 됐다"며 "좋아하는 작가님과 감독님 이야기를 듣고 대본을 보기도 전에 결정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읽어보니 더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이름이 앞에 나와 있지만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어떻게 묻어갈지 고민하다가 현정화 코치, 나경민 배드민턴 선수처럼 지도자들의 아우라를 많이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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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들이 코트에서 어려운 기술을 직접 시연한다. 나도 뭔가 해야될 것 같아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운동선수에게 나오는 에너지는 다른 것 같다. 단단한 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신예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오나라는 "저 나이땐 낙엽만 굴러가도 웃지 않나. 뭐가 재밌나 들어보면 재미 없다"며 "카메라 불만 들어가면 눈빛이 바뀐다. 진지하게 경기를 다 시연하고 연기도 멋지게 하는 걸 보며 후배가 아니라 동료배우라고 생각들 정도로 잘하고 있다. 지금처럼 성실하고 순수하게 꾸준히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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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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