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첫 방송부터 역사왜곡 논란
SBS, '조선구마사' 방영 취소 결정
'조선구마사' 후속 편성 "논의 중"
SBS, '조선구마사' 방영 취소 결정
'조선구마사' 후속 편성 "논의 중"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해 단 2회만 방송됐다. 16부장으로 기획된 만큼 '조선구마사'의 방송 취소로 7주의 공백이 생기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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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내일 탄현 세트장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며 "완전 초기 단계"라고 귀띔했다. 때문에 SBS는 여러 가능성을 염두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선구마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태종과 훗날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이 악귀에 대항하는 혈투를 그린 작품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역사적인 위인들에 대한 왜곡 뿐 아니라 사료가 명확한 소품들까지 중국식으로 선 봬 논란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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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경수 PD는 25일 저녁부터 '조선구마사' 출연 배우들에게 전화를 걸어 방송 중단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SBS는 26일 새벽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영 중단'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이라며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 되는 상황이지만, SBS는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선구마사' 관련 SBS 공식입장 전문
'조선구마사'에 대한 SBS 입장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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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한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 되는 상황이지만, SBS는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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