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펜트하우스2' 10회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의 잔인안하고 잔혹한 성격을 보여주는 장치로 살인과 고문, 감금 등 자극적인 장치들이 방송됐다.
하은별(최예빈 분)이 밀어 사망한 줄 알았던 배로나(김현수 분)는 사실 주단태가 한 짓이었다. 주단태를 계단에서 구른 배로나의 머리에 트로피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내려찍었다.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배로나 옆에서 주단태는 즐거운 웃음을 짓고 있다. 살인 장면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미성년자인 학생을 죽이는 성인의 모습, 잔인한 방법은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이밖에도 자물쇠로 감금해놓는 장면을 연출하거나 벽에 채찍 등 도구를 걸어놓고 채찍질로 폭행하는 장면을 그대로 방송했다.

'펜트하우스2' 10회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됐다. 자극적이고 잔인한 연출이니 19금 판정을 받을 수밖에. 하지만 문제는 아무리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되도 TV는 특별한 인증 절차나 방법이 없기 때문에 19세 이하도 시청이 가능하다는 것.
주단태의 폭력성을 보여주는 장치가 필요했어도 이건 아니다. 트로피 살인이나 고문, 감금 등 직접적인 연출 없이도 엄기준과 김소연의 연기라면 눈빛과 대사에서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자극적인 것만 찾는 주동민 감독과 김순옥 작가가 아쉬운 대목.
그러나 이러한 연출에도 여전히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했다. '펜트하우스2'의 20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7%(2부), 전국 시청률 26.6%(2부)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28.6%까지 치솟으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의를 차지했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12.1%(2부)를 달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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