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흠즈' 아이돌 출신 예비부부 등장
8년간 연애 끝 결혼 "대학교에서 만나"
8년간 연애 끝 결혼 "대학교에서 만나"

지난 7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98회에는 신혼집을 찾는 그룹 써니데이즈 출신 강다영과 D.I.P 출신 최수민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자신들을 "연애 8년차, 올해 결혼을 앞둔 동갑내기 예비 신혼 부부"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2018년까지 아이돌로 활동을 하다가 지금은 그만 둔 상태.
두 사람은 "20살 때 대학교 같은 과에서 만났다. 친구로 지내다가 졸업을 하고 같은 기획사에서 연습하기 시작했는데, 3년에서 4년 정도 그만두기 직전까지 비밀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아이돌을 그만둔 후 생활에 대해 묻자 최수민은 "보험설계사 일을 하다 겸업을 하면서 작년에는 PC방 창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잘 되는 건 아니지만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홈즈'에 신혼집을 의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최수민은 "저희가 소속사도 많이 옮겨도 봤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며 "이제 마지막 20대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집만큼은 A클래스로 가자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운영 중인 서울 양천구 PC방까지 자차 40분 이내 거리, 인천과 부천에 위치한 방 3개 이상 탁 트인 뷰 집을 찾았다. 예산은 매매가 4·5억 원대, 최대 6억 원대 초반까지 가능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부천시 심곡동에 위치한 매매가 4억 7천만 원 '거울왕국' 집을 신혼집으로 최종 선택했다. 의뢰인이 운영하는 PC방까지 차로 20분 걸리고, 주변에 부천 로데오거리 등 대학가 핫플이 있는 매물이었다.
이들은 PC방과 가까운 거리와 집의 현관과 거실 곳곳 설치된 거울이 맘에 들었다고 밝히며 "저희 둘이 거울 보는 걸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널찍한 'ㄷ'자 구조에 씨티뷰를 볼 수 있는 주방도 강다영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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