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전수민 과소비 심하다"
전수민 "남편 지인에 7천만원 빌려줘"
전수민, 최종 승리 "올해 안에 정리"
전수민 "남편 지인에 7천만원 빌려줘"
전수민, 최종 승리 "올해 안에 정리"

남편은 “산후조리원 비용은 개인 돈으로 내라”며 “집안일은 반반이지만 육아는 엄마 일”이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게다가 아내 몰래 연봉을 낮춰 말하고는 남은 돈으로 시댁의 빚을 갚고 있었다. 또 아이를 봐주는 비용으로 장모님에게는 30만원, 시어머니에게는 300만원을 드리자며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댔다. 급기야 그는 장모님이 암에 걸리자 “암 보험 진단금 5000만원 중 절반은 개인적으로 투자하겠다”며 끝까지 계산적인 모습을 보여 아내가 이혼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ADVERTISEMENT
MC 안선영은 “저는 어머니가 실제로 암에 걸려 항암치료까지 하시는 걸 다 봐서 더 말문이 막혔다”며 “가족이 아프면 온 가족의 심신이 다 아픈데, 그런 상황에서 심적으로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앞으로의 긴 미래를 생각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전수민은 “지금 저희가 2세 계획 중이라 돈 관리도 가장답게 철저히 해야 하는데, 연애할 때처럼 돈을 관리한다”며 “그러면서도 제가 10만원대 이하로 뭔가 갖고 싶다고 하면 아깝다고 한다”고 서운해 했다. 이에 김경진은 “아내가 옷을 너무 많이 산다. 방 두 개가 아내 옷방인데, 비슷한 걸 계속 또 산다”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MC 안선영은 “전수민 씨의 소비는 직업에 대한 투자이고 영업 일환”이라며 아내 편에 섰다. 또 외식할 때도 ‘가성비’를 따진다는 김경진의 모습에도 안선영은 “가성비가 아니라 ‘가심비’도 중요하다”며 전수민에게 공감했다.
ADVERTISEMENT
투표 결과 ‘애로지원금’ 200만원은 만장일치로 아내 전수민에게 돌아갔고, 남편 김경진은 머리를 싸쥐며 아쉬워했지만 웃음으로 ‘속터뷰’를 마무리했다.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