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튜브 채널 '정시아 아시정'에는 '정시아 옷 구매 No! 예쁘게 입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정시아의 현실 엄마 룩북 (아들 옷장 털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시아는 아들 준우의 옷과 자신의 옷을 섞어 입는 스타일링을 소개했다.
원래 옷을 무척 좋아했다고 털어놓은 정시아는 "결혼과 육아 이후 소비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원래는 제가 옷을 진짜 좋아했다. 근데 점점 안 사게 되더라. 옷에 신경 쓸 에너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애들 교육비가 많이 되니까"라고 덧붙이며 현실 엄마의 속사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남편 백도빈 역시 옷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했다. 정시아는 "남편도 사실 옷을 좋아한다. 남편도 옷방이 따로 있었던 사람인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이러면서 제 옷방도 남편 옷방도 사라졌다. 이건 단순히 옷이 사라졌다기보다 어떤 우리의 꿈도 사라지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쇼핑을 좋아하는데 이제 준우 옷을 사며 푸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의 현실적인 고충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정시아는 "아이들 키우다 보면 정말 바쁘다. 옷을 어떻게 입어야지 생각할 시간이 없다. 거기에 에너지를 쓸 수가 없다. 그래서 부랴부랴 대충 입어도 항상 예쁘려면 청바지만한 게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정시아는 "좀 슬프다. 엄마들이. 옛날엔 진짜 저도 옷 많이 샀는데, 이제는 내 거 하나 사는 게 너무 아깝더라. 집에 있는 아들 옷, 또는 남편 옷이 될 수도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옷이랑 예쁘게 매치해서 입는 법을 보여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정시아-백도빈 딸 백서우 양은 1년 교육비만 900만원 대인 예원학교에 재학 중이며, 아들 백준우 군은 농구 유망주로 활동 중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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