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노엘, 부산서 폭행 시비
상대방 측 "'내가 누군지 아냐'더라"
영상 공개되자 누리꾼 "양측 다 똑같다"
상대방 측 "'내가 누군지 아냐'더라"
영상 공개되자 누리꾼 "양측 다 똑같다"

지난 27일 한 매체는 노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대 남성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전 1시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인근 편도 1차로 일방통행로 옆 인도에 자신의 승합차를 주차하고 인근 건물 계단에 서 있었다. 그때 노엘이 한 여성과 A씨의 차량 옆을 걷고 있다가 갑자기 차량 운전석 쪽 사이드미러를 오른쪽 팔로 밀쳤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노엘에게 접근해 "왜 내 차를 치고 지나가냐"며 사과를 요구했으나, 노엘은 A씨에게 욕설을 하고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노엘이 자신의 얼굴에 두 차례 침을 뱉었고, 가슴을 밀치며 "내가 누군지 아느냐", "계좌 불러, 돈 줄게"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엘은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해 쌍방 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A씨 측도 "거지 같은 X끼", "양아치", "통장에 천만원도 없을 것 같다", "돈도 없어보인다"는 등의 발언으로 노엘 일행을 도발한 정황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양측 다 잘못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후 음악 활동을 이어오던 노엘은 2019년 9월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노엘은 지난 6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받았고, 검찰과 노엘 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노엘은 지난해 9월 소속사 인디고뮤직을 떠났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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