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정형돈, '옥문아들' 복귀
"약 더 먹어서라도 빨리 복귀 해야겠다"
"왜 결혼 하나?" 의미심장 발언
"약 더 먹어서라도 빨리 복귀 해야겠다"
"왜 결혼 하나?" 의미심장 발언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정형돈이 복귀한 가운데, 그룹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장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다. 이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스페셜 MC를 맡아 그의 자리를 채웠고, 정형돈은 건강 회복 후 약 3개월 만에 ‘옥문아들’에 복귀했다.
이날 MC들은 돌아온 정형돈을 반기며 박수를 쳤고, 송은이는 "도니 컴백"이라고 외쳤다. 김숙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민경훈은 쉬는 동안 '옥문아들'을 봤는지 물었다. 이에 정형돈은 "배 아파서 못 봤다"며 김희철의 활약을 언급했다. 이어 정형돈은 "(자리가) 위태위태하다. 약을 더 먹어서라도 빨리 복귀 해야겠다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의 "복귀가 좀 이른가?"라는 농담에는 "2월 말은 내가 생각해도 빠른가 싶었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이에 정형돈은 "왜 남자들은 리모컨을 못 찾는가"라며 "바로 옆에 있어도 내 눈에는 안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형돈은 "왜 결혼을 하는가"라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김용만이 "어투가 후회한다는 느낌이지?"라고 하자 정형돈은 "뭔가 들킨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술을 마셔도 잠은 못자는 신세" 등 복잡한 심경이 엿보이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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