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탄 '경이로운 소문'부터
신작 '조선구마사'·'아일랜드'까지
2021년 오컬트물 출격 대기중
신작 '조선구마사'·'아일랜드'까지
2021년 오컬트물 출격 대기중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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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후반부 전개가 시작된 '경이로운 소문'은 등장인물들을 둘러싼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더욱 흥미를 모은다. '카운터'들이 악귀를 잡고 복수를 통해 원한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조선 땅에서 부활하며 핏빛 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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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배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었다. 감우성은 조선 땅에 부활한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은 '태종' 역을 맡았다.
'써치', '조선로코 녹두전'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장동윤은 악령이 집어삼킨 조선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핏빛 전쟁에 뛰어든 '충녕대군'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대세 연기파 배우 박성훈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절박함으로 악령과 위험한 계약을 맺는 '양녕대군'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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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일랜드'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드라마다. 저주어린 불사의 삶을 끝내기 위해 여인이 필요한 남자와 슬프고도 잔혹한 운명과 숙명을 알지 못하는 여자, 그리고 한 소녀를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에 휩싸인 구마사제 등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았던 이들이 사악한 어둠을 품은 섬에서 힘을 합치는 내용을 담는다.
'열혈 사제'를 흥행시킨 배우 김남길과 OCN 흥행작 '구해줘'에서 활약한 서예지가 물망에 올라 출연을 검토 중이다. 최근에는 배우 임시완도 출연을 제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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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은 '아일랜드' 2021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악령 소재의 신작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하게 된 배경은 비슷한 장르물들의 흥행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tvN '방법'부터 '구미호뎐',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경이로운 소문'까지 오컬트물이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사로잡으며 탄탄한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한 낙수효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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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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