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짠내폭발 기억소환
"내 경험상 정말 그래"
불꽃 튀는 갑론을박
"내 경험상 정말 그래"
불꽃 튀는 갑론을박

12일 방송되는 SKY·채널A '애로부부' 12회에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 때문에 위험한 관계에 빠진 아내의 사연을 다룬 애로드라마 '비밀친구'가 공개된다. 이 사연을 지켜보던 MC 최화정은 "남자들은 첫사랑을 못 잊는다고들 하는데..."라고 화두를 꺼냈다.
이에 이용진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잊어요"라고 말했고, 양재진은 "뭐, 기억은 나지만 잘 살아요"라고 답했다. 두 남자의 답변을 들은 홍진경은 "용진아. 방송에서 거짓말 좀 그만해"라고 말했고, 나르샤는 "방송은 진정성이죠"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자 이용진은 "감정은 잊어버리지만, 누구에게나 기억은 있는 거죠"라고 애써 구구절절한 항변에 나섰다.
또 양재진은 "첫사랑이 남자에게 굳이 의미 있다는 건 만들어진 얘기"라며 "인간의 본성상 완성되지 못한 것에 대해 집착하는 것뿐이지, 남녀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화정은 "못 잊던데? 이건 어떤 학설보다도 내 경험상 그렇던데..."라고 반론을 펼쳤다. 홍진경은 "누가 언니 두고 첫사랑 못 잊었어?"라고 물었고, 최화정은 "많이 못 잊더라..."라며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이 말을 들은 양재진은 "첫사랑 얘기가 나온다는 건 사랑이 식었다는 시그널이다"라며 "좋을 땐 얘기도 안 해요"라고 결정타를 날려,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애로부부'는 SKY와 채널A에서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