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JTBC ‘뭉쳐야 찬다’에서 결혼을 발표한다.

오늘(13일)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에서는 체조 영웅 양학선이 오는 10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 한다는 기쁜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뭉쳐야 찬다’를 통해 최초로 발표된 양학선의 결혼 소식에 전설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축하를 보낸다. 그 중 12월의 품절남 양준혁은 “나 보다 먼저 간다”며 부러움을 한껏 표출한다.

지난 7월 양준혁에 이어 양학선까지 스포츠 전설들의 경사스러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뭉쳐야 찬다’는 결혼 발표 맛집으로 등극했다. 정형돈은 “혹시 어딘가에서 양학선 선수의 피앙세가 노래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어 기분 좋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전설들은 양학선에게 결혼 준비로 바쁜 양준혁을 위해 조언을 부탁하는가 하면 동종업계 선배인 여홍철이 축가를 부르면 좋을 것 같다며 그의 간드러지는 성대모사로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든다.

여기에 감독 안정환이 “오늘 경기에서 골 넣고 공개 프러포즈 하면 되겠다”고 말해 예비 신랑 양학선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고 해 그라운드를 누빌 양학선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양학선은 ‘뭉쳐야 찬다’에서 득점을 하고 공개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지, 또 다른 예비 신랑 양준혁도 프러포즈 골을 넣을 수 있을지 두 예비 신랑의 염원이 담길 이 날의 경기에 기대가 높아진다.

‘뭉쳐야 찬다’는 오늘(13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