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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연기 도전, 선입견 깰 준비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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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초롱은 "내 연기에 대해 평가를 받는다는 것에 대해 책임감이 크고 무거운 자리라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내 캐릭터를 보여주지 못했다면 다음 작품에서 열심히 차근차근 해나가고 싶다. 처음부터 잘 되고 주목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책임감 있게 캐릭터를 연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강지영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야식남녀'에서 7전 8기 온갖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김아진 PD 역을 맡아 솔직하고 당찬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주로 일본에서 연기 활동을 해온 강지영이기에 국내에서 연기자로서의 행보는 신선했으나, 드라마는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와 진부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지 못하고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강지영의 연기 역시 크게 주목 받진 못했다.

가수에서 배우로의 도전 정신은 아름답지만 '의욕'만으론 부족하다. 작품을 이해하는 능력, 철저한 캐릭터 분석, 매끄러운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 같은 선행 준비가 없다면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인정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편견을 깨기 위해선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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