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서부터 쌓아온 필모
섬세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눈도장
충무로 대세들 탄생시킨 작품은?
섬세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눈도장
충무로 대세들 탄생시킨 작품은?
이제훈은 '파수꾼'에서 폭력적이고 삐뚤어진 고등학생 기태 역을 맡았다. 불우한 가정환경이라는 열등감을 가진 '학교 짱' 기태는 친구들에게 폭행과 욕설로 상처를 주며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 한다. 이제훈은 어른이 되고 싶어 발버둥치는 10대의 불완전함과 유약함을 처연하게 표현해냈다. 이 영화에서 담배 피는 장면을 찍던 이제훈은 테이크를 8번이나 가는 과한 흡연(?)으로 졸도해 응급실에 실려 간 일화도 있다. 이제훈은 '파수꾼'으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게 됐다. 심지어 대종상 영화제에서 이제훈은 '파수꾼'과 '고지전'(2011) 두 작품으로 신인상 후보에 올라 '이제훈과 이제훈의 경합'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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