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의 남편인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는 제21대 총선 서울 중·성동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지난 15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지상욱 후보가 50.0%, 박성준 후보가 49.95%로, 지 후보가 앞섰지만 결과는 달랐다.
특히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지상욱 후보의 아내인 심은하가 유권자들을 만나며 남편을 적극 지원해 화제가 됐다. 심은하는 핑크색 점퍼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길거리에 나와 남편을 홍보했다.
지상욱 후보는 낙선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준 사랑하는 아내와 모든 스태프들, 당원 동지와 주민 여러분,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심은하는 1990년대 MBC '마지막 승부' 'M',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2001년 은퇴한 심은하는 2005년 지상욱 후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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