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여전'…극장가 발길 '뚝'
'아카데미 수상·후보작' 재미 없다고? 편견 깨는 신작들
방구석서 즐기는 '흥미진진' 명작 VOD
'아카데미 수상·후보작' 재미 없다고? 편견 깨는 신작들
방구석서 즐기는 '흥미진진' 명작 VOD

독창적·섹시한 추리물 ‘나이브스 아웃’
혼재된 사실 속에서 예리하게 진실을 파고 든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다.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번째 생일날 이후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작가의 가족들이 용의자다.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디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토니 콜레트, 마이클 섀넌, 돈 존슨, 라케이스 스탠필드, 캐서링 랭포드, 제이든 마텔,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나이브스 아웃’은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각본상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됐다.
‘기생충’ 봉준호가 인정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제72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기생충’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며 각본상, 퀴어종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의 북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만난 셀린 시아마 감독에 대해 “당당하면서도 소탈한 멋진 감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기생충’ 아카데미 축하 파티에 참석한 셀린 시아마 감독에게 국제장편영화상 트로피를 건네며 “당신이 이 상을 받아야 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자동차 천재들의 뜨거운 우정 ‘포드 V 페라리’
강렬한 엔진 소리가 심장 박동을 높인다. 영화 ‘포드 V 페라리’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과 주인공들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질주 본능이 관객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작품이다.

‘포드 V 페라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음향편집상, 편집상을 수상했고, 음향믹싱상, 작품상 후보로도 올랐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크리스찬 베일이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편집상을 받았으며, 음향상, 촬영상 후보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