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방영을 시작하는 봄 드라마도 속속 공개됐다. 전체적으로 쟈니즈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지난 분기에 이어 가족 드라마와 미스터리물이 수편 방영된다. 우선 후지TV의 게츠쿠는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가 주연하는 이다. 기시 유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밀실 사건의 해결 과정을 그린 추리물이다. 오노 사토시가 대기업 경비 회사 소속의 오타쿠 역을 맡아 물리, 건축에 뛰어난 숨은 재능을 연기하며, 토다 에리카가 변호사로 출연해 오노 사토시와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일본TV는 아이바 마사키로 대응한다. 4월1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영되는 는 아라시의 멤버 아이바 마사키를 주연으로 기용했다. 이 드라마 역시 추리물. 형편없는 형사가 삼색 털의 신비로운 고양이와 만나 명 형사로 거듭나는 과정이 그려진다. 최근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칼럼니스트이자 탤런트 마츠코 디럭스도 출연해 화제가 됐다.
봄날, 가족 드라마와 수사극이 만개하다

오다기리 죠의 신작도 눈에 띈다. 최근 실제로 아빠가 되기도 한 오다기리 죠는 후지TV에서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영될 드라마 에서 세 딸의 아빠가 된다. 인기 록 밴드로 호시절을 누렸으나 팀의 해체 후 술에 기대 살던 남자는 갑자기 찾아온 세 딸과의 만남 이후 예상치 못했던 삶을 살게 된다. 이 밖에도 미조바타 준페이와 나가사와 마사미가 함께 출연하는 수사물 , 다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의 멜로 , 카라의 강지영과 초신성의 건일이 연인으로 함께하는 , 오카다 마사키 주연의 미스터리 물 등이 봄 드라마 신작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2012년 1분기 후지TV는 작지만 의미 있는 선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일본TV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후지TV는 , , 가 모두 평균 시청률 14%를 넘기며 과거 드라마 왕국의 명예를 다소 회복했다. 게츠쿠를 청춘 연애물에서 추리, 미스터리 물로 확장하면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4월의 신학기. 후지TV는 지나간 봄날을 되찾을 수 있을까. 쟈니즈, 가족 드라마, 그리고 수사물이 만개한 가운데 2012년 일본 드라마가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글. 정재혁 자유기고가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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