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플러스 의 출연자들이 방송사와 제작사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주노, 김성수, 구피, 리아, 김현성 등 10팀은 29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사와 제작사가 본래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는 달리 터무니없는 무대연출 지원과 초라한 무대, 조악한 편집, 저질의 음향 상태로 방송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며 “예고 없는 4주간의 결방으로 시청자들을 실망하게 한 것도 모자라 조기 종영이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10회 출연’이라는 조건이 붙지 않았더라면, 4주 간 결방과 조기종영을 미리 알았더라면 어떤 가수도 이 방송을 위해 자신들의 비용과 노력, 시간을 감수하며 제작비도 지원되지 않는 음원과 무대 퍼포먼스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대책 및 가수들의 이미지 실추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은 애초 10회 방송으로 기획됐으나 지난달 30일 3회가 방송된 후 사전 예고 없이 4주간 결방됐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방송이 7회 분량으로 조기에 종영될 것임을 출연자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대해 SBS플러스 측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오늘(29일) 4회 방송이 나간다는 것 외에는 정해진 부분이 없다”며 “우리도 외주제작사로부터 전달받은 사항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녹화 일정이나 대책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고 차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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