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끝자락인 일요일 밤 12시에 방송될 은 기존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하는 의 확장판 혹은 2부라 할 수 있다. 이 드라마는 6개월 안에 정자가 사라지기 때문에 결혼이 시급한 최성국, 오직 돈 많은 여자를 찾아다니는 정윤민 그리고 순정파 임지규의 연애를 향한 고군분투를 담아낸다. 여기에 전세홍, 임성언, 서영이 각각 성국의 사촌여동생, 윤민의 연인 그리고 지규의 짝사랑 상대로 출연한다. 그 중에서도 지금껏 바람둥이 역할을 주로 맡았던 최성국에게 “여자한테 호감을 어떻게 사는지 모르고, 그냥 무턱대고 동사무소 가서 혼인신고부터 하는 인물”은 그가 감독에게 “정말 이게 내 역할이 맞냐”고 반문할 정도로 정반대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옴니버스 구성에 신동엽의 내레이션까지

“남자 위주 드라마지만, 여자 분들이 재밌어할 만한 드라마”라는 최성국의 말처럼, 은 사실상 여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한 시간 동안 로맨스 드라마 속 왕자님이 아니라 현실 속 ‘찌질남’을 지켜보는 게 물론 즐거운 일은 아니겠지만, 무릎을 ‘탁’ 치면서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시청은 분명 유쾌한 일이다. 시트콤과 코미디의 장점을 녹여낸 은 오는 19일 밤 12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글. 이가온 thirteen@
편집. 이지혜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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