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혜가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서단(서지혜 분)이 리정혁(현빈 분)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서단은 리정혁을 보고 첫눈에 반한 중학생 때를 고백하며 슬픔을 애써 삼켰다. 술에 취한 채 숨김없이 자신의 과거를 늘어놓는 의외의 면을 드러냈다.
특히 서단은 리정혁이 자신 앞에서 윤세리(손예진 분)만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제 어디가도 없습니다. 그러니 포기하는 편이 좋습니다”라고 받아치며 원망의 감정을 표현했다. 차가운 말을 쏟아내던 서단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구승준(김정현 분)과의 술자리에서 리정혁을 보러 스위스까지 갔던 일화를 떠올리며 “먼저 좋아했는데.. 소용없는 겁니까?”라고 읊조리며 허탈한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