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얌전히 있다가도 돌변해 가족들에게 짖고 입질까지 보이는 반려견 때문에 마음고생 중인 가족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 반려견은 특이하게도 목줄만 꺼내면 발코니로 나가 숨는 모습을 보인다. 가족들이 거실로 데리고 나오려 하자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는가 하면 목줄을 채우려 하자 보호자의 손을 물어버리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보호자와 상담을 위해 현장에 투입한 이경규는 발코니에 숨어 있는 반려견에게 다가가려 문을 열고, 보호자는 “가까이 가면 안 된다”며 이경규를 말린다. 이에 이경규는 급히 문을 닫고 강형욱 훈련사를 부른다. 이어 현장에 투입한 이유비도 간식까지 거부하는 예민한 모습에 “그동안 사납고 짖는 개들 많이 만났는데 이 친구는 뭔가 다르다“며 혀를 내두른다.
본격적인 교육에 나선 강형욱은 교육을 시작하기도 전에 “훈련을 시작하면 대소변도 보고 귀도 터질 듯이 빨개질 수 있다”고 과격한 훈련을 예고한다.
‘개통령’의 단호하고 강한 교육법에 반려견은 거칠게 저항하고 급기야 유혈이 낭자 하는 돌발 상황까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강형욱의 교육법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