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 특별초청된 장편영화 ‘어멍’의 주인공인 문희경은 지난 4일,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문희경은 “이 영화는 제주출신의 배우가 해야 되겠구나. 제주를 뼛속까지 이해할 수 있는 배우가 해야 되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고훈 감독을 만나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극 중 엄마와 아들인 문희경과 어성욱은 오랜만에 만나 인증샷을 남겼다. 문희경은 “제주의 깊은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제주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이어야 엄마와 아들이 주고 받는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어성욱 배우도 제가 추천했다”며 캐스팅비화를 밝혔다.
영화 ‘어멍’은 제주에서 살아가는 해녀 엄마 숙자와 이루기 힘든 꿈을 가진 아들 율의 이야기로, 극 중 문희경은 해녀 엄마 숙자역을 맡아 제주 해녀의 삶과 죽음, 제주 해녀 노래를 완벽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제주출신 배우 문희경은 ‘어멍’을 노개런티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제주 문화 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