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2’에서는 정희연의 비밀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는 하지승(김태우)과 로펌 하앤정과 얽힌 것은 물론 김실장의 존재와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또 하완승(권상우)과 유설옥(최강희)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 로펌 하앤정 대표 하지승과의 관계는?
하지승은 정희연에게 하앤정의 공식 재단 동반의 이사장직을 맡겼다. 또 어머니의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도 한 상태다. 하지만 정희연이 하지승에게 접근하는 과정은 의심스러웠다. 알뜰하게 하지승을 챙기면서 이해심 많은 여자친구의 역할을 수행 중이지만 그에게 접근한 진짜 의도가 궁금하다.
◆ 김실장과의 연관성은?
신 서장(김종수)은 자신에게 은밀히 접근해오는 김실장을 두고 “늘 전화로만 연락하며 목소리는 매번 달랐다”고 주장했다. 정희연은 처음 보는 여자에게 옷을 사주는 대가로 신 서장에게 전화하도록 지시하며 마치 김실장처럼 행동했다. 김실장은 하완승의 첫사랑 서현수의 죽음과 유설옥의 부모님이 사망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다.
◆ 하완승♥유설옥을 신경쓰는 이유는?
정희연은 하완승과 유설옥의 사이를 묘하게 신경썼다. 주변 인물을 통해 두 사람의 사이를 조사했고 집 앞에 몰래 찾아가기도 했다. 그가 두 사람에게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지난 11회 말미, 정희연이 휴게소에 혼자 남겨진 유설옥 앞에 나타났다. 서울까지 태워주겠다며 상냥하게 웃었지만 그 뒤에 날 선 표정을 내비쳐 긴장감을 유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추리의 여왕2’ 13회에서 정희연의 정체에 대한 결정적 힌트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