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의 진구와 경수진이 행복한 모습 뒤에 어떤 사연이 감춰져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장준서(진구)는 24일 방송된 ‘언터처블’ 첫 회에서 범인을 쫓던 중 머리를 다친다. 그는 가까운 병원 대신 아내 정혜(경수진)가 일하는 병원을 찾아갔다.
준서의 모습을 확인한 정혜는 “범인 잡는 것보다 당신 몸이 우선이다. 내 생각해서라도 다치지 마”라고 다정한 말로 걱정했지만 아내를 만난 준서는 그저 행복한 얼굴로 웃었다. 이어 준서는 “자주 병원에 와야겠다. 의사 가운 입은 게 이렇게 예쁜지 몰랐어”라며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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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준서를 뒤로 한 채 일터로 돌아간 정혜의 얼굴에 그늘이 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는 멀리서 준서를 바라볼 때마다 어두운 표정이 됐다. 여기에 그녀의 이름인 ‘정혜’와 준서가 그녀를 부르는 이름인 ‘민주’가 서로 달라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