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마마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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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로 말할 것 같으면…”

걸그룹 마마무가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내놓은 ‘데칼코마니’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마마무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음반 ‘퍼플(Purpl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휘인은 “음반명은 보라색을 뜻하는 ‘퍼플’이다. 보라는 분홍과 파랑을 섞으면 나오는 색깔이다. 화사하고 발랄한 분홍과 깊이 있는 보라색이 섞인,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솔라 역시 “이번 음반은 다양한 장르로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마마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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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음반에는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비롯해 여름에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풍 일렉트로닉 댄스곡 ‘파이널리(Finally)’, 지난 3월 마마무 앙코르 콘서트에서 보여준 문별의 솔로곡 ‘구차해’, 댄스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화제를 모은 ‘아재개그’, 휘인이 팝가수 재프버넷과 신예 비오와 작업한 ‘다라다(DA RA DA)’ 등 총 5곡이 담겨있다.

마마무는 타이틀곡을 두고 “콘셉트는 ‘큐티허세'”라며 “당당한 여성의 귀여운 외침”이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안무까지 설명하며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마마무는 지난 2014년 ‘Mr.애매모호’로 데뷔해 발매하는 곡마다 인그를 얻으며 5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신곡으로 6연타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휘인은 “대중들의 기대가 부담되지만, 그것이 열정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별은 “마마무의 강점은 퍼포먼스이다. 무대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김도훈이 만든 곡으로, 펑키와 디스코, 일렉트로닉 장르가 섞였다. 여기에 멤버들이 직접 가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강점을 읊었다.

마마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마마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스스로를 “볼수록 매력 있는 그룹”이라는 마마무는 “데뷔 초에는 어떤 그룹인지 의아해하셨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마무 그 자체로 봐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데뷔 3주년을 맞은 마마무는 “감회가 새롭다. 많은 생각이 드는데,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 더 많았다”며 “앞으로도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가수가 되겠다. 모든 분들이 인정할 때까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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