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유소준(이제훈)이 자신의 미래를 알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소준은 신성규(오광록)의 죽음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미래로 향했다. 유소준은 그곳에서 예전 신성규의 죽음을 조사했던 형사를 만났지만, 형사는 유소준에게 “실종된 거 아녔냐”고 역으로 질문했다.
유소준은 미래의 강기둥(강기둥)에게 “나 어떻게 실종된 거냐”라고 질문했다. 강기둥은 “나도 몰라. 네가 미래로 갔는데 안 돌아와”라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안 돌아오는 건지!”라고 대답했다. 이어 강기둥은 “마린(신민아) 씨 아직도 너 잊지 못하고 너네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며 “결혼할 계획 없었잖아. 그래서 네 미래가 바뀌어 버리게 된 거다. 돌아가서 헤어져”라고 말했다.
유소준은 현실로 돌아온 뒤 송마린을 만났다. 유소준은 헤어짐을 택하는 대신 송마린은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송마린은 유소준에게 미래로 어떻게 가는지 물었고, 유소준은 “남영역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정확하게 1분 30초 뒤 미래로 가게 돼”라고 설명했다.
다음 날 송마린은 남영역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유소준을 만났다. 하지만 유소준은 “미안한데 나 이제 사라질 거다”라며 미래로 사라지게 됐고 송마린이 죽기 하루 전으로 갔다. 유소준은 미래에서 송마린이 홀로 쓸쓸히 자신을 기다리는 것들을 지켜본 후 현재로 돌아왔다.
이에 유소준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송마린에게 “기다리지 마. 부담스러워”라며 일부러 모질게 말했다. 송마린은 “네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잖아. 내가 얼마나 놀라고 걱정했을지는 생각안 해?”라며 화를 냈다.
이어 송마린은 “네 옆에 있는 나는 안보여?”라고 물었고, 유소준은 “내가 뭘 어떻게 하면 좋겠냐”라고 말했다. 송마린은 “마지막으로 부탁할게 가지 마.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 마”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유소준은 “너랑 결혼한 게 내 실수였던 거 같다.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라며 송마린과 헤어질 것을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