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CJ E&M에 퇴사 의사를 밝히고 이달 말 퇴사하는 한동철 국장은 YG엔터테인먼트로의 이적을 결정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한 국장은 지난 1998년 Mnet 입사해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서인영의 카이스트’ ‘스쿨 오브 락’ 등을 기획·제작한 음악 예능 미다스의 손. 특히 힙합 문화를 주류 문화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한 인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프로듀스101’를 기획 및 연출해 ‘픽 미(Pick Me)’·아이오아이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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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BS ‘꽃놀이패’에 단순 투자해 공동 제작에만 참여하고 있는 YG는 한 국장을 비롯, 유명 PD들을 대거 영입해 외주 형태로 100% 콘텐츠 제작과 연출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YG는 한동철 국장의 영입에 앞서 MBC ‘라디오스타’·‘능력자들’ 조희진 CP,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 ‘무한도전’ 제영재 PD, Mnet ‘음악의 신’ 박준수 PD를 영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