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측은 옥녀(진세연)와 명종(서하준)이 처음으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옥녀가 명종을 감싸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나무 문 뒤에 쪼그려 앉아 몸을 숨기고 있다. 옥녀는 명종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 안아 보호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명종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옥녀의 품에 푹 파묻힌 명종의 놀란 토끼같은 눈이 미소를 자아내는 것. 더욱이 명종의 흔들리는 눈빛에서는 미묘한 설렘이 묻어난다.
‘옥중화’ 제작진은 “‘옥중화’에 불어온 로맨스의 바람에 시청자께서 많은 호응을 보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고 밝힌 뒤 “19회에는 시청자들의 가슴 설레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3일(오늘) 오후 10시 19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