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에서는 여자친구 장진주(임수향)의 모친 박옥순(송옥숙)의 호감을 사게 되는 김태민(안우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민과 박옥순은 서로의 관계를 모른채 이상태(안재욱)의 아들 수의 문제로 담임교사와 학부모로 대면하게 된 것. 박옥순은 태민의 올곧은 성품과 사려 깊은 태도에 감동하며, 공에 맞을뻔한 위기에서 보호해준 그의 박력 있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반해 시선을 떼지 못했다.
김태민은 올바른 성품으로 예비 장모의 마음마저 사로잡은 것. 하지만 현재 김태민은 김태민의 형인 김상민을 사윗감을 여기는 장진주 부모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었다. 이에 박옥순은 자신이 반대하는 딸의 남자친구가 태민인지는 꿈에도 모른 채 태민을 두고 “깊은 잔잔한 바다 같은 느낌이다. 우리 이 서방(이상태) 같다”는 최고의 찬사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