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김명민
운명의 장평문에서 또 한 번 혁명의 불씨를 지핀 ‘깨어난 잔트가르’ 김명민이 ‘육룡이 나르샤’ 최고의 1분을 이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의 결단이 담긴 장평문 반격이 그려졌다.
양전 시행이 계속해서 차질을 빚자 정도전은 그이기에 가능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사나워진 민심을 장평문 앞에 모아 이제까지의 토지대장을 모두 불사르며, 토지개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역사 속 ‘과전법’으로 기록된 전제 개혁의 시작.
정치를 나눔이자 분배라 믿는 정도전의 결단이 담긴 장평문 반격은 안방에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었다. 김명민이 ‘깨어난 잔트가르’ 정도전으로 완벽 변신한 이 장면은 최고시청률 19.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생지락 정치의 꿈을 버릴 수 없는 이방원(유아인)이 의문의 조직 무명과 맞대면해 그들의 정보를 캐내던 중, 이방지(변요한)와 분이(신세경)가 살아 어머니 연향(전미선 분)을 찾고 있음을 알렸다. 남매의 생존 소식에 연향의 배신감은 극에 달했고, 길선미(박혁권)에게 그 사정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연향이 무명의 수장 ‘무극’이었음이 밝혀지며 ‘육룡이 나르샤’는 또 한 번의 파격적인 반전을 안방에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