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세월호 청문회
세월호 청문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제 1차 청문회가 오늘(14일)부터 서울 중구 YWCA 대강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14일부터 16일까지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제31조 제1항에 따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초기 구조구난 및 정부대응의 적정성과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 적정성 여부, 참사 현장에서의 피해자 지원조치의 문제점과 관련해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오늘 14일에는 세월호참사 피해자단체의 모두 진술과 재난피해자 모두진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월호 참사 초기 구조구난 및 정부 대응의 적정성’을 대주제로 세월호 침몰사고 신고접수 및 초동대응의 부적정성, 현장 구조 상황 및 지휘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5일에는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 적정성 여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활동과 해양(선박)사고 관련 매뉴얼을 중심으로 한 현장지휘체계 가동의 적정성을 논의한다.

16일에는 참사현장에서의 피해자 지원조치의 문제점을 중점으로 참사 당시 수색 관련 피해자의 정보접근권 및 희생자 수습·장례지원과 수색현장 구조작업 지원 및 희생자 수습 과정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진다.

청문회에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김경일 전 123정장 등 세월호 침몰을 전후해 현장에서 구조와 대응을 맡았던 해경 지휘라인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편 이헌 부위원장, 석동현 변호사,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차기환 변호사, 황전원 박사 등 여당 추천 위원 5명은 불참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회의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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