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 줄 요약
갈비찜을 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갈비를 씻고, 고기용 만능소스를 만든다. 갈비를 양념과 충분히 끓여 고기를 충분히 익히고, 채소의 익는 속도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 넣어 함께 익혀 갈비찜을 완성한다. 이어 백선생은 갈비탕을 오랜 시간 푹 끓여 만들고, 갈비탕과 고기용 만능소스를 이용해 매운 갈비찜을 만든다. 간단한 배 깍두기 레시피도 선보인다.
리뷰
백선생은 곧 다가올 명절을 맞아 명절 단골 식재료인 갈비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모든 반찬에 응용할 수 있는 화제의 만능간장의 뒤를 이을, 갈비찜과 불고기, LA갈비는 물론 돼지고기, 닭고기에도 모두 활용 가능한 고기용 만능 간장 소스를 공개했다. 고기용 만능 소스를 이용한 갈비찜은 따로 양념에 재어 둘 필요도 없이 충분한 양의 소스를 갈비와 함께 오랜 시간 끓이기만 하면 고기가 질겨질 걱정도 없었다. 막간을 이용하여 고기용 만능소스로 잠깐 재어뒀다가 구운 LA 갈비는 제자들에게 밥 생각을 절로 나게 했다.
이어 갈비의 모양이 흐트러지는 것은 신경 쓰지 말고 오래 끓여 깊은 맛을 내는 데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설명과 함께 만들어간 갈비탕은 깊은 맛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갈비탕을 이용해 백선생은 초간단 매운 갈비찜까지 순식간에 완성시켜 제자들에게 새로운 갈비의 맛을 자랑했다.
집밥 백선생의 요리 영역이 어디까지일지 더 궁금하게 하는 방송이었다. 그동안 집밥 백선생은 거창한 일품요리보다는 쉽고 간편히 집에서 소소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했다. 갈비는 재료부터 그를 활용한 요리까지 쉽고 접하기 쉽다는 이미지보다는 잔칫날에 어울릴법한 거창한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백선생은 그런 생각들은 떠올릴 틈도 없이 요리를 시작했다. 번거로운 과정들이 연속될 것이라는 걱정은 뒤로 하고 백선생이 보여준 요리는 이제껏 그가 보여줬던 요리들처럼 이 역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보였다.
송재림의 말처럼 끓이는 시간들이 길었을 뿐, 미리 양념에 고기를 재어 놓지도 않았고, 정작 요리를 위해 준비한 시간은 매우 짧았었다. 생각만 해도 번거로웠던 갈비 요리가 여유로운 마음으로 긴 조리시간만 잘 보내면 걱정이 없을 듯하다. 우리에겐 고기용 만능소스와 백선생이 있으니 말이다.
수다포인트
– 한발 앞서 준비하는 신입 제자들 모습이 흐뭇하네요.
– 맛없는 배라도 좋으니 명절 선물 받고 싶군요!
– 명절이 다가오고 있네요! 전국의 며느리들 파이팅.
김지연 객언기자
사진. tvN ‘집밥 백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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