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복면검사’ 주상욱이 코브라트위스트를 선보인다.

20일 첫 방송된 KBS2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풍성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매력을 뿜어냈다. 특히 하대철(주상욱)이 복면을 쓴 채 피의자를 향해 발차기를 날리는 엔딩 장면은 복면 히어로의 탄생을 알렸다.

21일 ‘복면검사’ 제작진은 2회 방송을 앞두고 복면검사 하대철의 활약을 예감할 수 있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새빨간 복면을 쓴 주상욱은 피의자에게 코브라트위스트 기술을 걸고 있다. 두 팔로 피의자의 가슴을 압박함과 동시에 피의자의 한쪽 팔을 뒤로 꺾는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였다. 한껏 일그러진 피의자의 표정을 통해 그가 느끼는 고통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주상욱이 피의자를 매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복면을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주상욱은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복면검사’의 가장 눈에 띄는 시청포인트 중 하나가 복면을 쓴 채 연기하는 배우 주상욱이다. 이와 관련 주상욱은 제작발표회에서 “복면을 쓰고 연기할 때는 특히 눈빛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복면검사’는 속물검사 하대철과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21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