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 시즌3′ 21회 2014년 4월 13일 오후 4시 30분
다섯 줄 요약
‘K팝스타’의 세 번째 우승자가 탄생했다. 닮은 듯 다른 두 해외파 남성 보컬, 버나드 박과 샘 김은 맞대결은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샘 김이 심사위원 점수(60%)에서 577점을 얻어 573점의 버나드 박을 제쳤다. 하지만 시청자 문자투표(40%)까지 합산한 결과 버나드 박이 최종 우승자로 호명됐다. 버나드 박은 시즌3에 새로 도입된 ‘우승자 3사 선택제’룰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를 소속사로 선택했다. ‘K팝스타 시즌3′는 막을 내렸지만, 버나드 박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가수의 꿈을 향해 한발짝 더 나아가게 됐다.
리뷰
‘가장 실질적인 가수 오디션’, ‘꿈이 현실이 되는 오디션’을 모토로 한 ‘K팝스타’가 세 번째 우승자를 배출했다. 뜨거웠던 오디션 열풍도 사그라들고, 오디션은 한 물 갔다는 분위기 속에서 ‘K팝스타 시즌3′는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건재함을 뽐냈다. 버나드 박이 ‘K팝스타 시즌3’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1 박지민과 시즌2 악동 뮤지션에 잇는 새로운 오디션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결승전에서 ‘말하듯이 자연스러운 가요 감성을 들려 달라’는 미션을 받은 버나드 박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유연하게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한국말이 서툰 그가 가사를 틀리는 실수를 하기도 했으나, 피나는 노력의 흔적이 드러난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박수를 보냈다. 자율곡 경연에서 그는 알 켈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를 열창했으나, 과한 연습으로 상한 목소리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안정적이었던 그의 무대는 탄탄한 기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라이벌 샘 김은 ‘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달라’는 심사위원의 미션을 받고 빅뱅의 ‘거짓말’을 선곡했다. 뛰어난 편곡 실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지만, 그의 진짜 목소리를 확인하고 싶었던 심사위원들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심사위원 미션에서 성적이 다소 저조했던 샘 김은 자율곡 무대에서 스팅의 ‘잉글리쉬 맨 인 뉴욕’ (Englishman in New york)으로 반격에 나섰다. 샘 김만의 곡 해석력과 놀라운 편곡 실력이 빛을 발휘해 299점이라는 놀라운 점수가 나왔다.
이처럼 두 사람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버나드 박이 최종 우승자로 호명됐다. ‘K팝스타 시즌3′의 우승자가 더욱 시선을 모으는 이유는 시즌1과 시즌2출신 가수들의 성장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3 준결승전에서는 시즌2 우승자 악동뮤지션이 화려한 데뷔 무대를 선보였고, 결승전에서는 시즌1 우승자 박지민이 몸담고 있는 그룹 15&이 컴백 무대를 펼쳤다. JYP에서 듀오로 재탄생 해 가수의 길을 걷고 있는 박지민과 YG에서 프로로서 실력을 갈고 닦은 악동뮤지션의 모습, 버나드 박의 우승이 ‘K팝스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보여줬다. 꿈을 꾸는 이들이 있는 한 오디션은 계속 될 것이다.
수다포인트
-“가성 아닌 괴성” 양현석의 박진영 디스. 성대모사는 덤.
-약속 지킨 유희열. 홍정희와 선보인 패티김의 ‘이별’ 콜라보레이션은 감동 자체였습니다.
-“우승자의 이름은! 영어입니다” 긴장한 버나드와 샘도 웃게 만든 MC 전현무의 입담.
글. 최보란 orchod85a@tenasia.co.kr
사진. SBS ‘K팝스타 시즌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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