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다가가기 “어떻게 저렇게 유명하고 돈 잘 벌고 능력 있고 잘생기고 친절하고 매너 좋고 겸손하고 이렇게 퍼펙트 할 수가 있어?”라고,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의 비서가 되기 전 강승연은 생각했다. 하지만 새파랗게 어린 비서에게 꼬박꼬박 극존칭을 사용하며 말을 놓으라고 하면 “아직 어려도 성인인데 그럴 순 없지요”라며 젠틀한 미소를 짓던 이진수는 거기까지다. 커피를 타다 주면 “고마워요. 좋은데요” 하고는 몰래 버린 뒤 직접 타서 마시는데 ...
영화 , 의 곽지균 감독, 25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 돼. 1980년 영화 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곽 감독은 86년 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91년 으로 대종상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2006년 개봉한 이후 영화를 만들지 못해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 감독은 노트북에 “일이 없어 괴롭고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 한 시대를 그려냈던 예술가가 너무도 허망하게 떠나네요. ...
KBS2 밤 8시 50분 지난 주말, 황금연휴를 이용해 서울을 빠져나가려다 꽉 막히는 고속도로 정체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자동차를 타고 하늘로 나는' 상상을 했을지도 모른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 상상했지만 실행해보지 못한 실험이 오늘 에서 진행된다. 이번 실험에는 세계를 날아다닌 비행 소녀, 대학생 자동차 만들기 달인, 자동차 판매왕, 카레이서 이세창, 엉뚱한 상상력의 소유자 노유민이 자동차를 날게 할 5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헬륨풍선...
정유미에게선 새로 받아든 스케치북의 향기가 난다. 곧 갖은 색깔의 크레파스가 남길 흔적이나 젖은 물감의 냄새로 채워질 한 장, 한 장이 내뿜는 최초이자 마지막 미지의 내음. 진한 화장보다 담장(淡粧)을 한 여인이 더욱 아름답듯 순백의 도화지는 그 자체로 가능성을 답보하고 있는 아름다움의 세계다. 아무것도 칠해지지 않는 종이처럼 공간 속에 무심히 놓인 정유미에게선 소용돌이치는 감정의 파고와는 다른 깊이가 느껴진다. 그녀가 최초로 인상을 남기기 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던 연극 초대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공지한 것과 같이 리플을 남겨주신 총 15쌍의 독자 여러분을 에 초대합니다. 6월 3일 목요일 오후 8시 신연아트홀 10쌍 (1인 2매) wani07 / tedoy / 겨울꽃 / whatcolor1 / kyjstyle1 jessie01 / abookt / 에곤쉴레의쉴례 / feuerbach / 요우요우 6월 4일 금요일 오후 8시 신연아트홀...
MBC 는 누가 봐도 이병훈 감독의 사극이다. 미천한 신분의 주인공이 선한 의지와 출중한 능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입지전적인 이야기는 여지없이 미션 클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MBC 부터 시작된 그만의 사극 브랜드는 MBC 으로 절정을 이루었고, SBS 을 기점으로 다소 파워를 잃어가는 듯 했지만 는 25%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것으로 이병훈 사극의 저력이 확인된 것일까? 그는 2010년, 새롭게 ...
“우린 열심히 안하잖아.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펑크밴드 타바코쥬스의 드럼을 맡고 있는 백승화가 감독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의 한 장면. 보컬 권기욱의 이 대사는 패배주의의 전형처럼 두고두고 회자가 됐고, “열심히 안하는 밴드”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이 아는 타바코쥬스는 거기에 없을 지도 모른다. 그들은 “빡세게” 곡을 만들어 2집 정규앨범도 냈고, 요즘엔 연습도 착실히 한다. 술 먹다 공연 펑크 내는 건 옛말이다. ...
1990년대 틴틴파이브 이동우는 개그맨으로 이름을 알렸고, 2003년 12월 결혼했다. 신혼의 단꿈에 젖을 무렵, 야맹증 때문에 찾아간 병원에서 그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게 된다. 95%의 시력을 잃게 됐고,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이 됐다. 갑자기 닥친 절망적인 현실에 이동우는 절망했다. 5년간 사실을 숨겼다. 하지만 그에게는 해야 할 몫이 있었다.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남자 이동우는 가족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섰다. '가정...
1회 MBC드라마넷 저녁 7시 20분 이탈리아어로 '수호천사'라는 뜻의 마니또는 제비뽑기를 통해 상대방을 결정하고 상대 몰래 편지나 선물 공세를 하는 추억의 게임이다. 스타 마니또 게임인 는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커플의 진행으로 매 회 스타들이 자신이 동경하는 이성 스타를 지목해 일주일 동안 그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낸다는 콘셉트와 달리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연상시키는 제목 가 아이러니한 것은 사실이...
MBC 연출 : 김현기(1, 4회), 김새별(2, 3회) 극본 : 노경희(1, 4회), 고혜림(2, 3회) 출연 : 개그맨 이동우 (1회 – 내게 남은 5%), 폐암말기 안은숙 씨 (2회 – 고마워요 내 사랑), 갓난아기 성탄이 (3회 – 크리스마스의 기적), 할머니와 5년 간 동거한 가은이 (4회 – 아빠의 집으로) tag : 틴틴파이브 이동우, 망막색소변성증, 항암치료, 성탄절 날 버려진 아이...
문화체육관광부,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에 대해 유인촌 장관이 “각본상은 작품상이나 연기상에 비해 순위에서 밀리는 것”, “(칸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았던) 이창동 감독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준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25일자 기사에 대해 해명 보도자료 발표. 문광부 측은 당시 상황을 상세히 기술한 자료를 통해 보도가 사실과 다르며 유 장관이 의 각본상 수...
3년 전, SBS 에 출연하던 당시 한정수 의 휴대폰 바탕화면에는 '정의, 용기, 열정, 지혜, 신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정의롭게, 비겁하지 않게 살고 싶다.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진지하게 말하던, 21세기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타입의 이 '남자'는 올해 KBS 와 SBS 에서 가장 자신다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 사이 그의 휴대폰은 아이폰으로, 바탕화면은 그가 좋아하는 만화 의 캐릭터들로 바뀌...
흐린 날씨, 이른 아침이었다. 빨간 속눈썹과 눈가의 푸른 펄, 뺨 위의 흰 선까지 완벽하게 메이크업을 마친 채 일찌감치 스튜디오에 도착한 f(x)를 보는 순간 그래서 살짝 긴장이 됐다. 학교건 회사건 모르는 척, 어두운 방에서 이불이나 뒤집어쓰고 늦잠 자기에 딱 좋은 이런 날 새벽부터 일어나 인터뷰를 준비했을 다섯 멤버들의 컨디션이 짐작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예쁜 여자들 앞에서는 한없이 소심하고 낮아지는 천성 탓도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하...
“이거 왠지 예능 프로그램 하는 것 같은데?” 인터뷰를 하는 동안 기자들은 종종 이런 말을 했다. 그만큼 f(x)와의 인터뷰는 시종 유쾌했다. 그들은 [스타ON]을 통해 네티즌들이 물어본 질문들에 시원시원하게 답했고, 때론 질문을 던지지 않아도 서로의 이야기를 즐기며 대화하듯 인터뷰에 응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새벽까지 연습을 하고, 다시 아침부터 인터뷰를 하면서도 생글생글한 에너지로 기자들에게까지 기운을 불어넣었던 f(x)의 [스타O...
한국 아이돌 산업의 중심에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도 f(x)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들은 S.E.S.처럼 사랑스러운 모습을 과시하지만, ‘NU ABO’를 부를 때는 마치 신화가 ‘Wild eyes’나 ‘너의 결혼식’을 부를 때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며 군무를 춘다. f(x)의 멤버 크리스탈의 언니인 제시카가 있는 소녀시대가 데뷔 초 소녀의 귀여움을 보여주다 어느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