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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승원│박제시키고픈 남자들의 목소리

    차승원│박제시키고픈 남자들의 목소리

    차승원은 이제 막 데뷔한 신인 같다. 최근 그의 에너지는 데뷔 22년 차의 그것 같지 않다.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노회함보다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세차게 달려가는 경주마처럼 그의 근육들에는 아드레날린이 들어 차있다. SBS 의 조국으로 '차간지'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영화 의 스타일리시한 형사로 다시 한 번 동년배의 배우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그만의 미학을 과시했다. 그리고 영화 의 이몽학으로 “브랜드에 힘이 있는 이준익...

  • 뮤지컬 <영웅>, 진짜 영웅이 되다

    뮤지컬 <영웅>, 진짜 영웅이 되다

    “믿음이었습니다. 뭘 해도 중간 이하였고 별 열정도 없던 저를 뮤지컬이라는 멋진 장르에 빠지게 만들었던 것은 설도윤 대표님의 믿음이었습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주변의 만류를 일축하고 저를 돈키호테로 만들어 준 것은 신춘수 대표, 데이비드 스완 연출의 믿음이었습니다. 또한 서글서글하고 별 카리스마도 없을 것 같던 제가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도 윤호진 대표님의 믿음이었습니다.” 매년 준비해왔다던 A4 한 장짜리 수상소감...

  • 거리, 극장, 호프, 집. 응원하기 가장 좋은 곳이 어디야?

    거리, 극장, 호프, 집. 응원하기 가장 좋은 곳이 어디야?

    이경규는 이번에도 월드컵에 간다며? 벌써 네 번째라지? 응, 네 번째.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가기 시작했으니까.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중계권 문제 때문에 가기 쉽지 않았던 걸로 알지만 '남자의 자격'에서 말한 것처럼 공식 응원단인 붉은 악마와 함께 가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인 거 같아. 넌? 너도 명색이 '10관왕'인데 남아공에 안 가? 내가 뭐라고 거길 가. 그리고 별로 가고 싶지도 않고. 혹 어떤 의무감도 없이 배낭 하나 달랑 매...

  • 2010년 6월 8일

    2010년 6월 8일

    8회 SBS 밤 8시 50분 지난 회, 잠적을 밥 먹듯이 하는 진수(강지환)에게 은영(박시연)은 참다못해 “이 개그지야”라며 독설을 내뿜었다. 미운 놈에게 미운 말하는 게 대수겠냐만, 이 감정의 애정이라는 걸 그녀가 깨닫는데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진수 역시 은영이 쓰레기통에 버린 사진에서 은영의 마음을 읽어냈다. 시트콤 적인 빠른 전개와 캐릭터 설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의 멜로 라인이 이제 본격화되는 걸까. “같은 드라마가 맞을...

  • 길 “검색어 1위를 못하면, 반포대교 남단 한강에 뛰어들겠다”

    길 “검색어 1위를 못하면, 반포대교 남단 한강에 뛰어들겠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뮤직쇼 의 롤 모델은 흥미롭게도 tvN ()다. 신형관 PD는 “사실 기존 음악 프로그램에서 벤치마킹한 건 없고, 끊임없이 새로운 코너를 만들어내는 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프로그램에 접근하는 열정적인 태도를 적극 본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음악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이 이미 정해진 음악 프로그램 카테고리 안에 갇히길 거부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깜짝 콘서트 'X-Concert'나 뮤직비디오를 자체...

  • 차범근 “한국, 16강 못 올라갈 이유가 없다”

    차범근 “한국, 16강 못 올라갈 이유가 없다”

    2010 남아공 월드컵 SBS 해설위원에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발탁됐다.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수원 삼성의 감독직을 사임하면서 월드컵 해설위원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 MBC와의 인연을 생각해 SBS 해설위원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지만 SBS에서 오랫동안 공을 들인 덕분인지, 차 감독은 예상을 깨고 SBS 해설위원직을 수락했다.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가진 기자...

  • 비, MTV 무비 어워즈에서 최고의 액션 스타상 수상.

    비, MTV 무비 어워즈에서 최고의 액션 스타상 수상.

    비, MTV 무비 어워즈에서 최고의 액션 스타 (Biggest Badass Star) 상 수상. 첫 할리우드 주연작 에서 최강의 닌자, 라이조 역을 맡았던 비는 같이 후보에 오른 안젤리나 졸리, 채닝 테이텀 등을 제치고 상을 수상했다. 비는 “'Bad Ass' 후보에 올라서 (엉덩이) 운동 좀 했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10 아시아 'Hip Song'에 이어 세계를 제패한 그의 엉덩이에 경배! 배우 김명민, 연기를 위해 3일 동안 잠을...

  • <추적 60분>을 PD가 아닌 기자가 만든다면?

    <추적 60분>을 PD가 아닌 기자가 만든다면?

    KBS가 기자와 PD를 합치는 직종통합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러나 KBS PD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PD저널리즘 죽이기' 등 비판여론도 만만치 않아, 조직개편 이후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KBS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개편과 경영 효율안 조치 방안 등이 담긴 'KBS 혁신안'을 발표했다. BCG(보스턴컨설팅그룹)에 의뢰해 10억 원을 들여 만든 이번 조직개편의 골자는 기존 6본부 3센터를 5본부 (...

  • 작가님, 좋아하지만 이러시면 곤란해요

    작가님, 좋아하지만 이러시면 곤란해요

    나이 오십을 넘겼지만 저는 아직 까칠한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철없는 아줌마입니다. 실제로는 물론,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나 착하고 듬직한 남자를 보면 머리로는 괜찮은 남자다 싶은데 마음은 영 움직이지 않는 걸 어쩌겠어요. 예를 들어 SBS 에서도 푸근하니 맘 좋은 큰 형 양병태(김영철) 씨보다는 쌀쌀맞은 둘째 양병준(김상중) 씨 쪽에 더 마음이 기울거든요. 신간 편하기에는 병태 씨 같은 진득한 남자가 그만이겠지만 평생 신세 볶이며 살더라도 저...

  • 2010 MTV 무비 어워즈 수상, 비 “이번 상만큼은 자랑하고 싶다”

    2010 MTV 무비 어워즈 수상, 비 “이번 상만큼은 자랑하고 싶다”

    불과 1년 전, 비는 MTV 뮤직비디오 어워즈를 연상시키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감격했다. 물론 한 이동통신사의 광고 속에서였다. 객석을 가득 매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비가 소감을 말할 때 그곳은 “기적”이나 “가상 뉴스”로 느껴질 만큼 높은 곳이었다. 그러나 “기적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 이 청년은 결국 그 꿈을 손에 쥐었다. 정체불명의 주문을 외우는 대신 하루 5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훈련을 견디고, “굶어 죽기 직전...

  • 최지호│My name is...

    최지호│My name is...

    My name is 최지호 1980년 11월 25일에 태어났다. 이제 서른하나. 철없이 살고 싶은 게 인생의 목표라서 나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인생 흘러가는 대로, 실수 안하고 살면 좋은 것 같다. 용인대 태권도학과를 나왔는데, 사실 공부 안하고 대학갈 수 있는 방법이 운동이어서 중학교 때 시작했던 거다. 입학하고 부모님께 “대학 갔으니 이제 내 맘대로 할게요”라고 했다. 는 평소 놀던 모습이 담겼다. (주)지훈이와 (김)재욱이는...

  • 최지호│스릴을 즐기는 플레이어

    최지호│스릴을 즐기는 플레이어

    충무로의 오래된 뒷골목 어딘가에 최지호가 있었다. 그는 계단에 앉아 촬영에 필요한 의상을 기다리며 아이폰을 만지작거렸다. 전화를 했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사소한 행동이 하나의 화보처럼 보이고, 그에 걸맞은 까칠함도 가졌을 것 같은 사람. 대중에게 모델이라는 직업은 언제나 그런 존재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의상을 갈아입을 곳이 여의치 않았던 뒷골목, “그냥 여기서 하자”며 좁다랗고 후미진 건물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린 최지호는 낯설었다. 하지만 ...

  • 2010 MMA│비“ 'Bad Ass' 후보에 올라서 엉덩이 운동 좀 했다”

    2010 MMA│비“ 'Bad Ass' 후보에 올라서 엉덩이 운동 좀 했다”

    2010 MTV 무비 어워즈(이하 MMA)는 작년에 이어 10대들에게 종교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에게 작품상 격인 '최고의 영화상' 등 4개 부문에 걸쳐 팝콘 세례를 내렸다. 그리고 총각파티를 하러 간 네 남자의 기상천외한 음주 기담을 담은 저예산 영화 또한 최고의 코미디 연기 등 2관왕에 올랐다. 6일 6시 (LA 현지시간), 깁슨 엠피시어터에서 열린 MMA의 이런 수상 결과는 사실 어느 정도 예측된 것이다. 보타이에 턱시도를 갖춰 입어야만 ...

  • 임을 위한 송사

    임을 위한 송사

    날이 가고 달이 바뀌는 게 뭐 그리 별거냐 라고 생각하다가도, 지난 주말처럼 에어컨과 모기 혹은 열대야 같은 단어가 초고속으로 다가오는 낮과 밤을 견뎌내고 나니 지금 이 1시간이 혹은 이 1분이 세상의 온도와 색을 야금야금 바꾸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그나저나 낮선 더위 속에 간밤에도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지난 저녁의 온도를 더욱 올려놓았던 것은 아마도 '1박 2일'을 떠나던 김C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웬만해선...

  • 김구라

    김구라

    김구라 : 돈 좋아한다. 욕도 잘한다. 하지만 성공했다. 웃기기도 잘 웃긴다. 과거는 힘들었고, 현재는 살만하다. 과거는 어두웠고, 현재는 어둠을 털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좋아만 하기도, 싫어하기만 하기도 어려운 구라인생. 과연 그의 미래는 무엇일까. 지상렬 : 개그맨. 염경환과 함께 김구라의 고교 동창이다. 김구라는 고교 시절 내내 영어 점수 '수'를 받은 반장, 염경환은 죽도록 공부하는데 성적 안 나오는 학생, 지상렬은 '63명 중 6...